심장질환

심장마비 겪었다면 '7계명' 지키세요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심장마비 사망률 최대 43% 낮춰
철저히 약물 복용하면 효과 확실

의사가 권장하는 심장 건강 수칙을 잘 따른 사람은 심장마비 사망률이 최대 43%까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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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연구팀은 심장마비 후 생존한 환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치료 후 권장 수칙 준수와 사망률 사이 연관성'을 약 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 분석 결과, 7가지 권장 사항 중 하나씩 지킬 때마다 사망률이 8% 정도 감소했고, 가장 많이 지킨 사람은 최대 43%까지 낮게 나타났다.

심장마비 후 관리 지침 7가지는 ①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s) 복용 ②β-차단제 복용 ③항혈소판제 복용 ④지질저하제 복용 ⑤금연 ⑥혈압 정상범위(최대·최소 120/80㎜Hg 미만) 유지 ⑦LDL-콜레스테롤 수치 100㎎/㎗ 이하 유지다.

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는 "심장마비 환자들은 철저한 약물 복용을 통해 재발과 사망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마비 후 관리 지침 7가지 중 절반 이상이 '약물 복용'이 차지한다. 최철웅 교수는 "약물은 재발 방지, 사망 위험 감소 등 확실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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