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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계속 늘어, 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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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독감 유행이 지속돼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돼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 당 12월 15~21일 37.8명, 12월 22~28일 49.8명, 12월 29일~1월 4일 49.1명으로 늘었다.

한편 2019년 9월 1일 이후 제1주까지(2020년 1월 4일) 총 596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 중 A(H1N1)pdm09는 430건(72.1%), A(H3N2)는 147건(24.7%), B(Victoria)는 19건(3.2%)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가 봄까지 유행할 수 있어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보다 접종률이 낮은 10~12세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했다. 2020년 1월 8일 기준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76.9%(6세 이하 84.4%, 7∼9세 75.4%, 10∼12세 64.6%), 임신부 33.8%, 만 65세 이상 어르신 83.4%이다.


<인플루엔자 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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