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진출의 첫걸음을 싱가포르에 내디뎠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글로벌 비만 시장에 전격 진출할 계획이다.
365mc는 오늘(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진출 선포식에서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 보건산업진흥원 명희봉 국제의료본부장,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윤여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0여 개 클리닉 오픈
365mc는 싱가포르 제일의 메디컬 브랜드인 JYSK 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 법인 ’365mc글로벌-싱가포르’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한다. JYSK그룹은 싱가포르 글로벌 메디컬 그룹이다.
365mc글로벌-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비만 클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 내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중동 국가 등 세계에 진출할 방침이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은 365mc의 비만 치료 빅데이터와 의료진들의 연구결과”라며 “365mc의 비만 의학 기술이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추진위원회 발족…전문 인사 전격 영입
글로벌 진출을 위해 추진위원회 및 외부 전문가 자문단도 함께 발족했다. 법률 및 현지사업환경분야 자문위원은 싱가폴 법대 교수를 역임하고, 국제투자 및 분쟁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앤장의 Andrew White 변호사가 참여한다.
의학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인 최형진 교수,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허창훈 교수, 인지행동치료 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전략분야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해외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 분야는 상해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이 아낌없는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365mc 글로벌 진출 추진 위원회 조민영 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비만 치료 특화 의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세계 인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2부에서는 성공적인 의료기관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세부 강연 내용으로는 ▲홍콩, 13억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홍콩투자청장 스테판 필립스 청장) ▲동남아-중동 의료시장의 잠재력과 전략적 기회(딜로이트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글로벌 진출 도전기: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프로젝트 경험 소개(클리블랜드 클리닉 리카르드 코르세르 교수) 등이 이어졌다.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모든 인류의 고민이 된 비만 문제의 해답을 지난 17년간 연구해왔다”며 “방대한 비만 의료 빅데이터와 비만 치료 하나에만 집중해온 의료진의 지방흡입 수술 술기에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