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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왕따 고백… 성인 우울증 이어질 수도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7/02 10:22
돈스파이크 왕따 고백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현한 돈스파이크가 어릴 적 왕따 사실을 고백했다. 돈스파이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저는 정말 착한 학생이었다. 학교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갔다"며 "그래서 왕따를 당했다. 친구가 없어서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무슨 말만 하면 결말이 슬프게 끝난다. 착한 거로 끝내라. 왕따까지 왜 나오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돈스파이크는 "나중에 자식 낳으면 친구들이 왔을 때 뭐 해줄 거냐"는 질문을 받고 "전 안 낳으려고요"라고 답해 현장을 다시 우울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유년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 성인이 돼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팀은 유년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8배나 높다고 밝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평소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