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따끈따끈 최신 연구] "약한 술부터 마셔도 숙취 못 줄인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2/15 09:05
英 케임브리지대 연구팀 실험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술을 마시는 순서와 숙취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19~40세 9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9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맥주 1.5L를 마신 뒤 백포도주 4잔을 마시게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첫 번째 그룹과 순서를 바꿔 마시게 했다.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맥주나 와인 중 한 종류만 마시게 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로 동일하게 맞췄다.
연구팀은 "주종 순서에 상관 없이 술 마시는 양에 따라 숙취가 결정된다"며 "숙취를 겪지 않으려면 과음하지 않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