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감기처럼 잦은 여성 질염, 근본적인 치료는 없을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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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이 너무 큰 경우에도 질염이 잘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소음순을 일부 절제하는 수술이 도움이 된다./사진=어니스트여성의원 제공

조금만 피곤하다 싶으면 매번 질염이 발생해 고생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래서 질염은 '감기 같은 질병'으로 불린다. 하지만 생활 속 불편함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질염이 생기면 축축하고 냄새나는 분비물 때문에 불쾌할 뿐 아니라, 외음부에 생겼을 때 가려움과 따가운 통증이 느껴진다.

질염의 원인은 면역력 저하 등으로 다양한데, 일부는 소음순이 큰 신체적 구조 때문에 발생한다.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남아 있던 이물질이 질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질염은 항진균제 처방을 받으면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 탓이라면 소음순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단순히 여성 세정제로 자주 씻는 것은 세균 감염을 막는 약산성 보호 장벽을 깨버려 세균 감염에 더 취약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소음순을 일부 절제하면 질염 등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줄어 환자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소음순이 너무 크면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몸에 꼭 맞는 하의를 입을 때,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때, 많이 걸을 때, 밀착되는 속옷에 지속적으로 마찰되면서 붓거나 통증이 생긴다"며 "특히 생리 기간에는 소음순이 패드에 쓸리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음순 절제 수술을 고려한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지와 더불어 흉터가 생기는지 여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조혜진 원장은 "수술 흉터와 화상 흉터가 남지 않도록 콜드나이프와 레이저를 병행해 시술하는 것이 좋다"며 "해당 분야 전문의의 진단 없이 과다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검증된 전문의에게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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