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오윤아 아들 장애 고백… 아이 발달장애 의심 신호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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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는 방송에서 아들의 발달장애를 털어놨다./사진=MBC '진짜 사나이 300' 캡처

배우 오윤아가 지난 30일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아들의 발달 장애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최근 공개됐는데, 난 아무렇지 않다. 그런데 편하게 얘기하는 건 부담감이 있었다"며 "아이가 있어서 배역에 더 몰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MBC 예능 '진짜 사나이 300'에서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 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하강훈련 중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발달장애란 대뇌 손상으로 인해 지능, 운동, 언어 등에서 발달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 뒤처진다.

대표적인 발달장애로 자폐가 있다. 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신경 발달장애다. 보통 12~18개월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부모가 처음으로 알아채는 자녀의 발달 이상 징후는 언어발달 지연이 가장 흔하고(36.2%), 그다음으로 눈 맞춤이 잘 안되는 것(27.6%)이다. 이 밖에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관심이나 즐거움을 나누지 않고,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연령인데 상대방이 말한 것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 말하고,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 이런 행동을 나타날 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진단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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