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이시형 박사의 뇌피로와 과학적 휴식법] [7] 잡념 거두고 호흡에 집중… 편안한 휴식 안겨줘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
입력 2018/06/15 08:55
뉴잉글랜드의 최첨단 과학자 그룹은 매 2년마다 달라이 라마경을 초대하고 2주간 명상을 한 다음 온갖 검사를 한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명상은 동양의 신비가 아니라 증명된 과학'이라는 것이다. 조용한 호흡과 명상은 흥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휴식을 준다.
명상은 반듯한 자세를 취한 뒤 날숨 시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조용히, 천천히, 가늘게 내쉬어야 한다. 들숨은 코로 저절로 된다. 집중해서 일하지 않을 때 활동을 시작하는 뇌 부위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명상을 하다보면 온갖 잡념이 떠오를 수 있다. 살아있는 사람이 어찌 생각이 안나랴. 어떤 생각도 안 하려고 하거나 싸우면 안 된다. 또 특정 생각을 하려고도 마라. 마치 강가에 서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듯 흘려보내라.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반듯한 자세, 리드미컬한 호흡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을 안겨준다.
잠시라도 좋다. 1~2분도 좋다. 당장 마음이 편안해짐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