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 중 활발해지는 암흑 에너지
그런데 최근 뇌 과학 연구에 의하면 휴식 중 떠오르는 잡다한 생각들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 생각, 저 생각이 뜨고 지는 가운데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창조적 발상을 한다는 것. 물론 항상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문제를 안고 며칠, 혹은 몇 년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축복이다. 특히 긴장과 이완의 조화가 잘 될 때 일어난다. 어떤 문제를 안고 자면 이튿날 해결이 돼 있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걸 '그 위에 잔다'(Sleep on it)고 표현한다.
죽으라고 일만 한다고 일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그 사이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멍 때린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의 휴식이나 여유의 순간에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도깨비 방망이 같은 암흑 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