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트리션
'엠티 칼로리'와 멀어져야 살빼기 성공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사진 셔터스톡
입력 2018/02/22 08:30
엠티 칼로리란?
영양가는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식품을 엠티 칼로리(empty calorie) 식품이라 한다. 대표적인 게 술이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이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다. 그 외에도 감자칩, 아이스크림, 사이다, 도넛 등이 엠티 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가 없는 식품은 몸에 에너지를 적게 제공하면서 살을 붙게 한다.
엠티 칼로리 식품 덜 먹으려면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는 식품을 안 먹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아두자.
1 식사일기 작성하기
식사일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산관리의 첫걸음이 가계부 작성하기이듯이 체중관리의 시작은 식사일기 작성이다. 식사일기를 통해 평소 엠티 칼로리 식품을 언제, 얼마나 먹는지 파악하면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2 채소 먹는 습관 들이기
배고플 땐 채소나 해조류로 배를 채우는 습관을 들이자. 채소에는 다량의 수분과 섬유소가 함유돼 있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준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좋고, 엠티 칼로리 식품의 유혹을 쉽게 이길 수 있게 해준다.
3 간식은 견과류로
간식은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 견과류는 30g에 150~200kcal로 낮지는 않지만, 단백질이나 지방뿐 아니라 무기질 함량이 높다. 영양소가 꽉 찬 식품이다. 매주 두세 번만 먹어도 체중증가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