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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방화범, 전신3도 화상 입고 끝내 숨져…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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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방화범이 전신화상을 입고 끝내 숨졌다./사진=MBN 뉴스캡처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방화를 한 뒤 전신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 조 모씨가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조씨가 휘발유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에게 "5천만 원을 달라"고 위협했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 중 온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을 지른 조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3도 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과 피부밑 피하지방까지 손상된 상태로, 피부 조직이 심각하게 괴사한다. 이로 인해 부종이 심하게 생기고 신경까지 손상돼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화상 부위가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커, 전신감염인 패혈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불은 10여 분 만에 진압됐고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종업원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피해를 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시민아 촬영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단순 방화가 아닌 분신의 가능성이 커, 경찰은 유족과 편의점 업주를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화상은 피부나 손톱, 발톱 등에 있는 단백질이 열에 의해 피부 세포가 괴사하는 것을 말한다. 화상의 종류는 온도와 작용시간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경우, 화상 부위에 색상 변화나 흉터 등의 장애를 남길 수 있다. 화상을 입으면, 열에 의해 손실되는 수분량이 많아져 쇼크 등이 일어나고, 파괴된 피부를 통해 세균의 침입이 쉬워져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화상은 조기 예방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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