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발기부전 원인,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나는 뭐 때문에?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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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발기부전은 심리적 문제로도 생길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겨울철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분비 감소 등을 이유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발기부전은 성생활 중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는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됐을 때 발기부전이라 진단한다.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성 발기부전'이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기되지 않는 것이다.  기질성 발기부전은 고지혈증·동맥경화·고혈압·당뇨 등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질환에 의해 발기부전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질환은 음경 혈관을 망가뜨려 발기 강직도에 문제를 일으킨다. 혈관이 굳거나 막히면 혈액이 음경 내로 잘 들어가지 못해 발기되지 못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어도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명(85.2%) 이상이 전립선 질환을 앓는다. 특히 경과 전립선은 신경과 혈관분포가 동일해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이 같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심인성 발기부전이 있다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시 관계를 시도하는 게 해결책이다. 반면 혈액순환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뒤로 걷는 운동하기 ▲금주·금연하기 ▲신선한 채소와 해초 즐겨 먹기 ▲비만이 되지 않게 체중 관리하기 ▲당뇨병·고지혈증 등 혈액순환 문제 일으키는 질환 예방·치료하기를 시도해보자.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환자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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