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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음주 피할 수 없다면, 표준잔으로 계산하며 드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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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 여성은 하루 2잔 정도를 넘지 않게 마시는 게 좋다/사진=헬스조선 DB

올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국민 암 예방 수칙에서부터 '금주'가 권고되고 있다. 술을 조금만 섭취해도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여러 보고가 나온 탓이다. 그런데 연말에는 송년회를 비롯한 각종 술자리로 과음하기 쉽다.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해야 한다면 숙취를 줄이고 최대한 건강하게 음주할 수 있는 요령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우선 소주나 맥주, 막걸리 등 각 주종에 맞는 술잔이 있는데 이것이 '표준잔'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내과)은 "표준잔 한 잔에 함유된 알코올은 약 10g으로 비슷하다"며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의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알코올 10g을 분해하는 데 약 1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원장은 "소주 한 병은 표준잔 6잔에 해당해 분해하는 데 6시간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에 따르면 맥주 한 캔을 분해하는 데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표준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일주일 28 표준잔 이하), 여성은 하루 2잔(일주일 14 표준잔 이하)를 적정 음주량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1주에 2회 이상 하루에 표준잔으로 5잔 이상 마시면 폭음으로 규정한다.

전용준 원장은 “WHO 기준을 따르면 한 자리에서 술을 몇 병씩 마시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과음이나 폭음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단 한 차례의 폭음으로도 우리의 뇌와 소화기관 등 신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숙취를 줄이려면 음주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 원장은 “술의 양의 3배 정도의 물을 마시면 체내의 알코올을 희석시켜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돼 평소보다 술을 적게 마실 수 있다”며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하고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켜 더 빨리 취하게 되므로 반드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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