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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높은 오늘 전국 날씨, 온도·습도 관리해야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6/07/28 10:27
오늘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국에 불쾌지수가 높을 것으로 예보돼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낸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불쾌지수가 75 이상이면 50%의 사람이,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오늘 전국 날씨는 불쾌지수가 대부분 80을 넘긴 '매우 높음'으로 예상됐다.
불쾌지수가 높을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체력소모가 심하다. 또한 쉽게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물이나 과일, 채소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방기구나 제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고, 실내외 온도 차는 5℃~7℃로 맞추면 좋다.
딱 붙는 옷은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몸에 열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 편 오늘 전국 날씨는 밤사이에도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밤에도 실내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