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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서울의 기온이 계속 27~8도에 머물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은 여름철 무더위의 절정을 이루면서 전주와 대구는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이처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불쾌지수 또한 그만큼 높아지므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불쾌지수가 높으면 몸이 나른하고 입맛 또한 떨어진다. 따라서 체력강화는 기본이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 쓴다. 지나친 더위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하면 속이 쓰리거나 아프고, 편식 또는 과식을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니 평소의 80% 정도만 먹는다.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체내 수분비율의 균형을 위해 수분섭취를 늘린다. 하루에 섭취하는 물은 1.5~2L가 적당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위나 장이 예민한 사람이 찬물을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한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 한여름에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기 쉬운데, 수면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먹는 것을 삼간다. 그 밖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스트레스를 잘 다스린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즉시 해소할 수 있게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