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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발효…오후 3시까지 외출 자제해야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7/31 14:23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에는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상승하며 발생하는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 40℃ 이상의 고체온증, 중추신경계 이상 기능,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이상은 장기 손상을 초래하여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4세 이하 어린이는 고온에 노출되면 체온을 낮추는 냉각 자율신경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에서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관리를 통한 예방이다. 여름철 온열질환의 주 원인이 무더위인 만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평소 전해질 보충을 위해 생선이나 야채를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폭염주의보 등이 발령되었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는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