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고령화로 인공관절 재치환 크게 늘 것"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헬스 톡톡] 조우신 남기세병원 의료원장
인공관절 10~15년이면 수명 다해… 재치환술 까다로워 숙련도 중요

"4~5년 후면 인공관절 재치환술 건수가 매년 1만건에 육박할 것입니다. 인공관절을 보다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고, 재치환술을 받게 될 경우에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남기세병원 조우신〈사진〉 의료원장의 말이다. 조우신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7000건이 넘는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의사다. 올 3월 남기세병원 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공관절 수술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7만~8만 건 시행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공관절 재치환술 건수는 1500건으로, 1차 인공관절 수술의 2% 정도에 해당한다. 조우신 원장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인데, 재치환술의 경우 처음 수술받을 때보다 수술이 더 까다롭고 지켜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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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아야 할 때는 ▲무릎에 넣은 인공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공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보행이 힘들어지거나 ▲연골 기능을 하는 부위가 닳아서 다시 통증이 생길 때 등이다. 인공관절은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수술 후 10~15년이 지나면 이런 문제가 생겨 또다시 수술이 필요해진다. 조 원장은 "재치환술 시에는 이전에 끼워 넣었던 인공관절을 빼내고, 그 주변의 뼈·힘줄·근육 등의 상태를 고려해 새로운 인공관절을 잘 맞춰 넣어야 한다"며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100명이라면, 재치환술을 할 줄 아는 의사는 한두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재치환술은 특히 수술 경험이 많고, 술기가 뛰어난 의사에게 받아야 한다. 조우신 원장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300~400건 시행한 바 있다. 조 원장이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할 때의 수술 시간은 두세 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인공관절 재치환술 후에는 재활치료도 더 까다로워진다. 재치환술을 할 때는 대부분 인공관절 주변의 뼈가 닳아 있는 상태라서 뼈이식을 받는데, 수술 후 바로 운동을 하면 뼈가 제대로 붙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둔 후 재활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조우신 원장은 "수술 방식, 수술에 사용한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및 관리에 따라 재치환술의 예후가 달라진다"며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수술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을 처음 받는 적정 시기에 대해, 조 원장은 "지금까지는 65세쯤을 적기로 여겼지만, 그보다 조금 더 빨리 받아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65~70세에 수술을 받고 10~15년간 생활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수명이 길어져서 재치환술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80~85세에 수술을 받기에는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첫 수술을 조금 더 빨리 받아서 재치환술 시의 부담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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