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 수도권, 강원, 충청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좋음', 오후는 '한때나쁨'으로 예측됐다. '한때나쁨'은 나쁨(51~100㎍/㎡)상태가 6시간 미만인 상태를 의미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나쁨'일 때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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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일) 오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나쁨'으로 예측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사진=케이웨더 제공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속에는 납, 카드뮴, 알루미늄같이 호흡기에 영향을 끼치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장기간 노출되면 감기, 천식, 후두염을 일으킨다. 또한 호흡기 관련 질환자의 경우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 벽에 붙어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심근경색을 비롯해, 세포의 염증반응을 일으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WHO(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 대신 '미세먼지용 방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를 받는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약외품이라는 표시 외에도 'KF수치'가 적혀 있으므로 이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이 수치는 분집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누설률 등에 따라 80, 94, 99 등으로 나뉜다. 각각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수치를 의미해 KF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다. 차단율이 너무 높으면 숨을 쉬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임산부는 KF80을 써도 충분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황사, 미세먼지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 후 코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실내는 될 수 있는 대로 창문을 열지 말고, 환기했다면 바닥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삼간다. 요리할 때 환풍기를 켜면 조리 시 나오는 미세먼지 양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 홍진희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