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신생아 10명 중 1명은 '눈물길' 막혀 있어… 대책은?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신생아인데 자주 눈에 눈물이 고여 밖으로 흐르거나 지속적으로 눈곱이 끼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눈에서 생성된 눈물이 코를 통해 내려가는 '눈물길'이 막혀서 나타날 수 있다. 신생아 눈물 흘림증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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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눈물길이 막히면 눈물흘림증이 생길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신생아의 약 90%가 태어나면서 눈물길이 뚫려 있지만, 나머지 10%에서는 눈물길이 막혀 있어 눈물흘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 눈물길의 끝 부분에 얇은 막을 가지고 있어 폐쇄가 생기고 이로 인해 눈물 증상과 염증이 발생한다. 또 눈물은 눈물샘에서 생성돼 눈물점으로 들어가 눈물소관을 거쳐 눈물주머니를 지나며 마지막으로 코 눈물관으로 배출되는데, 이 중에 한곳에서라도 막히면 눈물흘림증이 생길 수 있다. 감기나 결막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생아의 눈물길이 막힌 경우, 대부분은 생후 1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물이 고여있는 일이 빈번하거나,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고 눈이 멍든 것처럼 퍼렇게 부어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아기가 눈을 뜨기 힘들어하는 할 수도 있다.


신생아에게 눈물흘림증이 나타나면 가능한 눈을 비비지 않게 하고,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 안약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눈물이나 눈곱은 생리식염수나 일회용 인공 눈물 등을 이용해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또 눈과 코 사이 눈물주머니 부분을 엄지나 검지로 꾹꾹 누르며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마사지하고 눈이나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약과 마사지를 통해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눈물길을 뚫어주는 시술이나 실리콘을 삽입하는 수술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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