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이태성 공황장애, '핸드폰 게임'으로 극복… 가능할까?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태성이 공황장애를 극복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4~5년 전 군입대 등 여러가지 문제로 갑작스럽게 공황장애가 나타났다"며 "휴대폰 게임 '애니팡'으로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아픈 병이 아니었기 때문에 약에 의존하는 치료를 거부했다"며 "대신 핸드폰 게임에만 집중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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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재발 및 악화를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피해야 한다./사진=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태성이 앓았던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뇌에서 몸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심리·사회적 요인도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주로 직장, 가정 모두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30~50대 중장년층에게서 공황장애가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근육경직·두통·어지럼증·과호흡 등의 신체 증상이 20~30분 정도 나타난다. 대부분 손발 떨림·두근거림·화끈거림·질식할 것 같은 느낌·가슴 부위 통증, 공포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면담치료 등을 사용한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정도가 걸린다. 공황장애는 치료 후에 관리도 중요하다. 치료를 제대로 받아도 10년 이내 재발 우려가 3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태성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운동 등을 하면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피할 수 있어 공황장애 재발 및 악화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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