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추워지면 우울한 당신… 계절성 우울증일수도?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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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을 느끼는 여성/사진=헬스조선 DB
겨울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가라앉고 가벼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별일 아니라 여기며 가볍게 넘기기도 하지만 이는 일조량의 변화로 인한 계절성 우울증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무엇일까.

계절성 우울증은 개인에 따라 특정 계절이 다가오면 나타나는 우울 증상을 말한다. 보통 일조량이 적어지는 가을, 겨울에 우울해졌다가 봄, 여름이 되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가을, 겨울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은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감소, 과수면, 과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관계가 깊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해가 점점 짧아지며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든다. 햇빛을 적게 받으면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들며 신체 리듬이 깨져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으로 햇볕을 충분히 쬐는 것이 중요하다. 점심을 먹고난 후 가볍게 20~30분 정도 산책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엽산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우유도 우울 증상 완화에 좋다. 우유가 분해되면서 우리 몸에서 카조모르핀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물질은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 알려졌다. 또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은 몸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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