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한 달에 한 번씩 나는 짜증, 없앨 수 있다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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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복통을 호소하는 모습/사진=헬스조선 DB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하기 전, 반복적으로 예민해지거나 우울해지고 쉽게 몸이 붓는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월경전 증후군'이다. 월경전 증후군이란 월경이 있기 4~10일 전 나타나는 정서적, 신체적 변화다.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르몬·신경전달물질 변화로 추정된다. 생리주기에 따라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신경호르몬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의 불균형·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월경전 증후군이 있을 때는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정서적 변화로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져 별것 아닌 일에도 우울해지거나 쉽게 화를 낸다.신체적 변화로는 배와 머리가 아프고 유방통이 느껴지며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도벽, 우울증 등 사회 활동에도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약물요법이 있다.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억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복부 팽만감과 유방 팽만감에는 젖 분비 호르몬 억제제,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 이뇨제를 사용한다. 식습관 개선도 월경전 증후군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부종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를 잘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는 예민해지는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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