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휜다리 걱정된다면 '이렇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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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다리 모습/사진=조선일보 DB

노출의 계절이 여름이 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날씬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다 해도, ‘휜다리’ 때문에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을 때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흰다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휜다리, 앉는 자세와 관련 있다

다리가 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선천적으로 뼈가 휘어졌거나, 후천적으로 골반이나 다리 관절이 삐뚤어지는 경우다. 우리나라의 경우 후천적인 휜다리가 많다. 전문가들은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양반다리' 등 좌식 문화가 큰 이유라고 설명한다. 동탄시티병원 전태환 원장은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는 무릎을 130도 이상 구부리게 한다”며 “이때 체중의 60~70%를 받는 안쪽 연골이 빨리 마모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휜다리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방석보다 의자 사용해야

휜다리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방석보다는 의자에 앉고 좌변기를 사용해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을 줄이도록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으로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체중이 1㎏ 늘어날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증가하므로, 자신의 키에 맞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전태환 원장은 “휜다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치료도 중요하다”며 “똑바로 서서 양 무릎 사이의 벌어진 간격을 재봤을 때 5㎝ 이상이고, 걸을 때 불편함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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