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강박장애 진단법, 공중화장실 못 가면 '혹시'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강박장애 진단법이 화제다.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인구 가운데 강박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2~3%에 달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강박장애 진단법은 강박적인 행동과 사고를 관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강박적인 행동에는 흔히 반복적인 손 씻기, 문단속, 숫자 세기 등이 있다. 강박장애 환자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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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강박장애 환자들은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놓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강박장애 환자는 침입자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침실에 들어가기 전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를 정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여러 번 확인한다.

강박증 환자들은 강박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상황, 사람, 장소, 물건 등을 피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더럽다는 생각에 공공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장갑을 사용한다. 성적인 강박사고가 떠오르는 것이 불편해서 이성과의 만남을 회피하는 사람도 있다. 강박장애가 심한 경우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직장이나 학교를 그만두기도 한다.

이러한 강박장애 진단법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이 존재하거나, 스스로 비합리적이라고 의심하는 경우에 강박장애로 진단한다. 또한 하루에 1시간 이상 강박적 사고나 행동을 해  정상적인 생활이나 사회 활동이 어렵다면 강박장애를 의심할 수 있어야 있다.

강박장애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활용되며, 증상이 심한 성인 환자가 주로 복용한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를 강박을 느끼는 환경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강박 행동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를 행동 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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