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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샤론 득남, 출산 후 보양식은 어떤 게 좋을까?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2/10 17:55
박샤론 득남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박샤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샤론 득남 소식을 전했다. 박샤론은 갓 태어난 아들을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2.9kg 건강한 사내아이 만났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전해진 박샤론 득남 소식에 많은 네티즌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박샤론처럼 출산을 한 산모는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체질에 맞거나 시기에 맞지 않으면 보양식을 먹어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표적 산후보양식인 호박과 가물치를 체질과 시기에 맞게 복용하는 법을 알아본다.
출산 후에는 기력회복과 부종 해결을 위해 호박이나 가물치를 많이 먹는다. 호박은 부종 해소에 효과적이고 기운을 나게 하는 효과와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작용이 있어 산후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산후 우울증이 있고 출산 직후 체세포에 수분이 많은 상태인 산모가 호박을 먹으면 오히려 수분과 열을 발생시켜 산후회복을 더디게 하거나 오로의 배출을 저해해 산후 후유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가물치는 기와 혈, 심기, 심음, 비위를 보하는 작용이 있고 질 좋은 단백질과 소화되기 쉬운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기력회복에 효과가 좋은 보양식이다. 하지만 기운이 약하고 몸이 찬 산모에게는 맞지 않다. 몸이 차거나 기운이 약한 산모가 가물치를 먹게 되면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대장을 더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몸이 차가운 산모는 가물치보다 장어나 미꾸라지를 먹는 게 더 좋다.
호박과 가물치를 보양식으로 먹으려면 출산을 하고 난 한 달 이후부터 먹어야 한다. 호박과 가물치는 모두 이뇨작용이 강한 음식인데, 출산 직후 이뇨작용이 강한 음식을 먹게 되면 모유가 부족해지거나 안면홍조, 불면증, 피부 가려움증 등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