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지난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에 대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 연구는 개원 병원을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해 체계화된 교육을 시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간의 치료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COPD 환자는 기도에 흡입하는 약을 올바로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이런 교육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회 보험위원회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전국 50개 개인병원에서 300명의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각 병원의 시험승인을 받은 후 1년 동안 흡입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법, 급성 악화 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하게 되고 두 그룹간의 삶의 질 변화와 치료효과를 비교하게 된다.

유지홍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질환 교육과 치료와의 상관관계를 조금 더 명확하게 파악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