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눈 피하거나 언어발달 느린 아이, 조기 발견이 중요

헬스조선 편집팀

정신발달장애 치료의 높은 효과를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정신발달장애(심리발달장애)는 유아기 혹은 아동기 때 시작되며 아동의 발달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정신발달장애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3.6% 증가했다. 질환은 남자에게서 3배 가량 많이 발견되었고, 연령대별로는 0세~4세가 35.4%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발달장애는 중추신경계와 연관이 있는 기능의 발달지연 혹은 결핍을 의미한다. 주 세부질환으로는 ‘전반적 발달장애’와 ‘말과 언어의 특정 발달장애’가 있다. 2012년 진료 인원 분석 결과, 10세 미만에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가 많았고, 10대는 ‘전반적 발달장애’가 많이 나타났다.

◇전반적 발달장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자폐증’이 있다. 대개 30개월 정도에 발견할 수 있고, 눈 맞춤을 피하고, 불러도 반응이 없거나 느린 언어발달 등의 증상이 초기에 발견된다. 특정 분야에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거나 특정 감각에 보통 이상으로 예민하거나 둔감하다면 ‘전반적 발달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

의사소통장애라고도 하며, 지능은 정상범위이나 발달초기부터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표현·수용·조음 영역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표현언어장애는 각 연령대에 나타나는 적절한 언어 발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어휘의 수가 현저히 떨어지고 단어를 생각해내기 어려워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거나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용언어장애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정조음장애는 나이나 지능에 비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자폐증의 경우 통합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특수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놀이치료, 행동치료, 언어치료 등이 필요하며, 문제 행동에 대한 약물치료가 동반되기도 한다. 말과 언어의 특정발달장애는 조기에 발견하여 언어치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신발달장애’ 검진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국가검진’을 통해 가능하다. 이 검진은 영유아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시행되며 비용은 전액 공단이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은 없다. 대상은 생후 4개월~만6세(71개월)까지의 영유아 이며, 연령에 따라 총 건강검진 7회, 구강검진 3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건강in 사이트(http://hi.nhi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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