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 Life] 손 관리
보습성분, 손 피부에 흡수 잘 안돼… 저렴한 핸드크림이 보호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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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얼굴용 크림을 구입해 손에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얼굴용 크림은 손 보습 효과는 오히려 떨어진다.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핸드크림이 더 좋다.

그 이유는 이렇다. 얼굴용 화장품에는 세라마이드, 히아루론산 같은 고급 보습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피부에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손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보습 성분이 피부 속으로 빨리 스며들지 못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손으로 물건을 만지거나 다른 활동을 하면 보습 성분이 스며들기 전에 닦여 없어지기 쉽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손에는 스며드는 보습 성분보다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성분(유레아, 페트롤라툼 등)을 바르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은 "이런 성분은 고가의 제품보다는 슈퍼마켓 등에서 살 수 있는 저렴한 크림에 많다"고 말했다.

핸드크림은 적당량을 손바닥에 짠 뒤 손가락 사이·끝까지 고루 발라주는 게 좋다. 서동혜 원장은 "핸드크림을 잘 바르면 습진·한포진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이 너무 건조해서 살갗이 갈라진다면 핸드크림을 500원짜리 동전 두 개 정도 분량으로 짜서 손에 듬뿍 바르고, 10~15분 정도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있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