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의 출연자처럼 단기간 급격한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기간에 크게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을 보면 몸은 젊어졌는데 얼굴은 늙어버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급격히 빼면 몸의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지방도 모조리 사라져 깊은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는 피하지방의 감소, 콜라겐의 감소, 피부의 늘어짐 등 3개 차원에서 진행되는데 이중 지방 감소가 50%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복부나 하체보다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이렇게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얼굴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 주름이 질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눈밑 다크써클이 갑자기 짙어지기도 한다.
이 남성의 건강검진을 담당했던 의사 역시,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하게 변하다 보니,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체중은 단기간에 급격하게 감량·증가시키는 것보다 한 달에 2kg 정도씩 변하게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