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땐 단 것이 왜 먹고 싶을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은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에 간섭해 식욕을 돋게 하고 단것을 먹고 싶게 만든다.
그러나 게시물 속 도넛, 초콜릿 등의 단 음식들은 대부분 ‘단순 당’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섭취하면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갑자기 혈당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한다. 혈당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단것을 찾게 된다. 이 상태는 스트레스를 다시 유발하기 때문에 악순환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귀리, 현미, 완두콩, 아보카도 등을 추천하는데 이는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분비되게 해준다. 여기에 단순 당 섭취는 하루 25g 이하로 제한해주고 가능하면 현미나 통밀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류로 복합 당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