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단맛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게시물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초콜릿이 덮여있는 도넛이 있고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차있다. 초콜릿, 도넛, 아이스크림 모두 각각 ‘단맛’이라면 빠지지 않는 식품들인데 3가지가 모두 모여 있어 당도가 상상초월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열 받는 오늘, 저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다”며 유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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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땐 단 것이 왜 먹고 싶을까?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은 몸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정상적인 흐름에 간섭해 식욕을 돋게 하고 단것을 먹고 싶게 만든다.

그러나 게시물 속 도넛, 초콜릿 등의 단 음식들은 대부분 ‘단순 당’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섭취하면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돼 갑자기 혈당이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한다. 혈당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 다시 단것을 찾게 된다. 이 상태는 스트레스를 다시 유발하기 때문에 악순환을 만든다.

전문가들은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귀리, 현미, 완두콩, 아보카도 등을 추천하는데 이는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분비되게 해준다. 여기에 단순 당 섭취는 하루 25g 이하로 제한해주고 가능하면 현미나 통밀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류로 복합 당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