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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암기력, 토씨 하나 안 틀리는 비법은?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3/05/08 09:57
지난 7일 SBS ‘좋은 아침’에서는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촬영장에서 대본을 맞춰보는 유아인과 김태희의 모습이 방송됐다. 유아인은 김태희에게 “정말 대사 잘 외운다. 토씨 하나 안 틀린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이에 김태희는 “원래 토씨 하나 안 틀려”라고 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머리 좋은 김태희, 대본 암기력 대단해” “암기력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자꾸 잊어버리기만 하는데” 라며 궁금증을 표시했다.
김태희처럼 뛰어난 암기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두뇌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한다. 뇌는 크게 뒤쪽 뇌와 앞쪽 뇌로 나뉜다. 뒤쪽 뇌는 감각을 받아들이고, 앞쪽 뇌는 정보를 종합하고 판단한다. 뒤쪽 뇌는 시각을 받아들이는 후두엽, 청각을 받아들이는 측두엽, 촉각을 받아들이는 두정엽을 통해 감각을 받아들이고 처리해 해마에 저장한다. 이를 종합해 분석하는 것은 앞쪽 뇌가 담당한다. 따라서 평소 앞쪽 뇌와 뒤쪽 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만일 대본을 암기해야 한다면 글자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앞뒤 상황을 함께 추론하고 배경을 생각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발전된다고 한다. 바둑이나 체스 같은 머리를 많이 쓰는 훈련을 병행해주면 더욱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