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회사서 ‘야동’ 감상?…더 강한 자극 원한 탓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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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근무 중 ‘야동’을 감상하는 직장인의 사진이 논란이다.

해당 사진 속 남자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2대의 모니터 중 한 모니터에 야한 영상이 떠 있다. 이 사진은 SNS는 물론 각종 해외 언론에 소개되는 등 화제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부터 “용서할 수 없는 근무 태도”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집을 놔두고 직장에서까지 ‘야동’을 감상한다면 이는 의학적으로 음란물 중독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음란물 중독은 도박 중독처럼 ‘행위 중독’의 일종으로 본다. 행위 중독은 관련 행위에 과도하게 집중해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를 의미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행위 중독에 빠지면 자기 통제력을 상실해 끊고 싶어도 끊을 수가 없고, 금단증상과 계속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내성이 생긴다”고 말한 바 있다.

음란물 중독 원인은 어릴 때 성장환경, 부부관계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대인관계나 사회적응력이 떨어지거나 두려움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음란물 중독의 치료 방법은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치료 등이 있다. 인지행동 치료는 음란물을 보고 있을 때 쓰레기 냄새를 맡게 한다든지 미세한 전기 자극과 같이 기분 나쁜 환경을 만들어 뇌에서 음란물을 보는 것을 나쁜 기억으로 저장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운동이나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려 음란물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또,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한 사람들은 주변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약물치료의 경우, 쾌락을 느끼는데 중요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낮추는 약을 사용한다. 또는 성욕을 담당하는 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을 낮추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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