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용량 줄여도 뼈 튼튼… 근력도 높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유유제약|맥스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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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약 맥스마빌은 약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턱 뼈 괴사 등의 부작용의 줄이고, 골밀도와 근력을 같이 높인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골다공증은 고령화 시대에 가장 심각한 병이다. 50대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죽을 때까지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생길 확률은 50% 정도이다. 골절이 생기면 신체활동 감소→심폐기능 저하→사망으로 이어진다. 연세대 의대 박기현 명예교수(안양샘병원 산부인과)는 "골다공증 진단을 받으면 악화를 막기 위해 약을 적극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용량 절반 줄인 골다공증약 나와

골다공증약 성분은 '알렌드로네이트'가 대표적이다. 이 성분은 뼈를 파괴·흡수시키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새로운 뼈로 교체되는 시기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오래 된 뼈가 계속 쌓이다 보니 뼈가 너무 단단해져 쉽게 부러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턱뼈 괴사, 대퇴부 골절 등이다. 미국인 등 서양인은 평균 5년 만에, 한국인은 평균 3년 만에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최근 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골다공증 약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처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 알렌드로네이트 70㎎을 한 번에 먹거나, 매일 10㎎씩 복용했다. 그러나 매일 5㎎만 복용해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골다공증약의 처방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도 알렌드로네이트를 5㎎으로 줄인 개량 신약 '맥스마빌'이 나와 있다. 유유제약이 만든 이 약은 용량을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고, 뼈 형성에 도움이 되는 활성형 비타민 D3를 첨가했다.

골밀도·근력을 함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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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마빌은 골밀도 뿐 아니라 근력도 함께 높인다. 박기현 교수는 "나이가 들면 골밀도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과 근력도 같이 줄어든다"며 "뼈와 근육은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튼튼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둘 다 감소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기현 교수가 골감소증 또는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폐경 여성 32명에게 6개월 간 알렌드로네이트 5㎎과 활성형 비타민D3 0.5㎍ 복합제를 복용하게 한 후 골밀도와 근력(악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약 복용 전에 비해 골밀도는 2.65% 증가했고, 악력은 오른쪽 32.3%, 왼쪽 34.5% 높아졌다. 박 교수는 "활성형 비타민D3 덕분에 골밀도와 근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활성형 비타민D3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뼈에 칼슘 침착이 잘 되도록 하며, 근육 섬유도 굵게 만든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뼈나 근육량·근력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로, 피부를 통해 합성되거나 음식으로 먹으면 간·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D3으로 바뀐 뒤 뼈와 근육에 작용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비타민D의 체내 흡수와 합성이 잘 안 된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의 30~90%는 이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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