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설 이후 처음 뵙는 고향집 부모님 건강 살펴보세요"

홍헌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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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일상에 쫓겨 평소 자주 못 만나는 부모님을 만날 기회지만 맘이 편하지만은 않다. "늙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파 이젠 농사일도 못하겠어", "애비야, 이젠 눈이 침침해져서 TV도 잘 안보여." 전화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뇌리를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올 추석엔 시골 부모님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건강'을 선물해보자.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려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척추관협착증, 무릎 관절염은 노인들에게 많은 퇴행성 질환이다. 예전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첨단 의료기술이 도입돼 간단한 시술로도 효과 높은 치료가 가능해졌다. 특수렌즈를 삽입해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해결하는 수술법도 나왔다. 아직도 돋보기에 의존하는 부모님을 위해 한번 쯤 고려해볼 만하다.

차례상 준비, 손님 접대 등으로 평소보다 더 바빠진 어머니와 아내가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일이 많아서 그런거야" 하고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게 하는 게 좋다. 평소에도 있었던 증상이 악화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성두통,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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