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하룻밤 유혹 남친, 사랑과 욕망의 구별법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하룻밤 함께 하자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궁금해 하는 여자들이 많다. 사랑의 감정과 단순한 성적 욕구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콘코디아대학 등 4개 대학의 뇌과학 공동 연구팀은 20여 개의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에로틱한 사진과 아내나 남편과 같은 가족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사람이 사랑이나 성적인 욕망을 경험할 때 뇌의 한 부분인 선조체라는 부분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성적인 욕구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성관계를 할 때 선조체의 쾌락을 담당하는 특정 부분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랑의 감정은 보람이나 즐거움 등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는 역할을 하는 선조체의 특정 부분을 활성화했다. 연구팀의 짐 파우스 심리학 교수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성적 욕구에서 발전한 감정으로 생각돼 왔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로 사랑과 성적 욕구가 완전히 다른 과정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한국정신건강연구소 황원준 원장은 “본래 쾌락의 원칙은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라 정신적인 존중과 희생을 포함하는 사랑의 의미와는 확실히 거리가 있다”며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나 성범죄가 늘어나는 것도 사랑의 가치를 담당하는 중추보다 자극적인 본능의 쾌락 중추가 쉽고 빠르게 자극받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嶺뚮씭�섓옙占� �곌랬�� �좎럥�삼옙占�

�좎떬�낅츩�브퀗�h땻占� �좎럩裕놅옙��쇿뜝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