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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되는 이유식은 따로 있어"
헬스조선 편집팀 | 참고서적=내 가족을 위협하는 밥상의 유혹
입력 2012/01/03 09:15
최근 유통되고 있는 이유식은 영양공급에만 치중돼 있는 듯 하다. 모든 재료를 갈아서 죽처럼 만들거나 분유처럼 물에 타 먹이도록 분말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각각 재료의 맛이나 질감을 느낄 수도 없고 씹을 필요도 없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쌀죽을 묽게 쒀서 주다가, 잡곡을 한 가지씩 섞어준다. 무국을 끓였다면 국물에 밥을 말고 무를 건져서 으깬 후 주어도 되고, 된장 째개를 끓일 때 두부나 호박, 감자를 건져서 으깨 먹여도 좋다. 이렇게 먹이다보면 아기가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는지도 알 수있다. 어떤 음식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1~2주 간격을 두고 다시 먹여본다.
달걀 노른자는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많아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달걀, 고기 등의 단백질 식품은 7개월 이후에 천천히 조금씩 주도록 한다. 너무 일찍부터 단백질 식품을 먹이면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해 열이 나거나 두드러기, 구토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