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코에 대상포진 생기면 실명될 수도 있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도움말= 이지현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교수>

최근 대상포진은 또 하나의 오해를 낳고 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여러 유명인들이 이 질환에 걸렸다가 나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과거처럼 단순 피부질환으로 오인하지는 않지만 이들처럼 누구나 금방 나을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결코 만만하게 볼 질병이 아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의 경우 치료 후 만성신경통을 일으킬 수도 있고, 코에 생길 경우 바이러스가 눈 속으로 들어가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통증 형태 다양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절을 따라 띠를 두른 모양처럼 한 줄로 발진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홍반(피부가 붉게 변함)만 생겼다가 물집이 잡힌다. 피부 발진이 있기 4~5일전부터 통증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수 주 동안 통증만 있다가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통증은 몸살처럼 몸이 쑤시고 피부를 세게 눌렀을 때처럼 아프기도 하다. 발진 부위의 감각이 없어지기도 한다.

◆ 만성신경통, 실명까지 이를 수도
대개 대상포진은 통증과 발진이 2~3주 동안 지속되다가 4주 이내에 없어진다. 그러나 고령일수록 통증이 3개월 이상 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일종의 만성신경통으로 홍반이나 발진은 사라지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는다. 60세 미만에서는 5% 미만에서 생기며 80세 이상에서는 30%가 넘는다. 미국의 경우 매년 30만명 정도의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10%는 만성신경통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통증이 심하거나 발진이 심한 경우 가능성이 높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나타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얼굴 대상포진의 절반가량은 시신경이나 각막 등 눈에도 바이러스가 침범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특히 코에 발진이 생겼을 경우 눈으로 침범할 확률이 높다.

◆ 협진 체계 이루어져야
널리 알려진 것처럼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 바이러스이다.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사람의 몸에 잠복해 있던 균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증식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20~3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발병률이 높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발진 3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만성신경통으로 이어졌다면 신경과 및 통증의학과 등과 협진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눈에 침범했다면 안과 진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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