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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가 쓴다는 에뮤오일이 뭐야?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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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토착새인 에뮤는 타조의 사촌쯤으로 보인다. 크고 날지 못하는 것이 타조와 닮았다. 호주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 새의 가슴부위에서 추출한 지방을 정체해 오일로 만들어 다용도로 사용해 왔다.

최근 에뮤 오일이 주목받고 있는 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에서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에뮤 오일을 사용한 화장품을 선보이면서부터다. 

에뮤 오일을 원료로 한 화장품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에뮤 오일이 노화방지, 주름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미국의 화장품 저널리스트 폴라 비가운은 “에뮤오일은 노화방지나 주름방지 그리고 상처치료에 효과적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 줄 연구결과는 찾지 못하고 있다”고 그녀의 홈페이지에서 밝히기도 했다.

에뮤 오일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에뮤 오일과 올리브, 아마인을 포함한 다른 오일들을 비교한 연구에서 에뮤 오일의 항염 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네랄 오일과 비교해 볼 때 보습력이 더 뛰어나고 피부에 손상을 덜 준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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