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양배추사과무침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 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마크로비오틱에서 사용하는 과일 중 가장 자주 애용하는 것은 바로 사과. 양배추사과무침은 재료를 잘라서 소금으로 무치기만 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사이드요리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C·U가 있는데, 특히 비타민 U는 위나 장의 연막을 건강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위궤양의 치유에 효과가 높다. 영양 성분은 잎보다 줄기 부분에 더 많이 있으니 줄기도 같이 먹도록 한다. 샐러드는 음성이 강하고 몸을 차갑게 하지만 이 요리는 양성인 소금을 사용해서 조화를 이루었다. 셀러리를 당근으로 바꾸거나 사과를 미역으로 대체하면 음성을 더욱 완화시키는 요리가 된다.

재료(4인분)
양배추 180g(3장), 셀러리 80g(1대), 사과 80g(2/3개), 소금 3/4~1작은술

만드는 법
01 셀러리를 비스듬히 얇게 썬다.
02 사과를 세로로 얇게 자른 다음 가로로 반을 자른다.
03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고 줄기 부분은 비스듬히 얇게 저민다.
04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소금을 뿌려서 손으로 쥐어 부수듯 비비면서 섞는다.

이와사키 유카는…

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쿠시인터내셔널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국내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