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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미역 줄기죽

헬스조선 권미현 기자 | 요리&도움말 이와사키 유카(마크로비오틱 밥상)

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마크로비오틱의 두 번째 메뉴는 미역줄기죽이다. 별도의 양념 없이 미역줄기의 짭 쪼름한 맛으로 간을 한 죽이다. 소금이 아닌 미역의 염분으로 간하여 담백하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하루에 한 번 해초를 먹을 것을 권한다. 해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해초의 독특한 끈기는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동물성 식품의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도 가득하다. 해초는 버섯과 함께 먹으면 좋다. 양성인 해초에 들어 있는 염분의 나트륨은 음성인 버섯의 칼륨 성분을 중화하기 때문이다. 또 버섯은 살짝 햇빛에 말렸다가 사용하는데, 비타민 D가 생겨서 해초에 들어 있는 칼슘 흡수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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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4인분)
현미밥 300g(2공기), 물 1200cc(6컵), 미역줄기 20g(2줄), 느타리버섯 50g(4개)

만드는 법
01 미역줄기를 소금으로 깨끗이 씻고 3cm 길이로 잘라 물에 담근다.
02 느타리버섯을 미역줄기와 같은 크기로 찢어 둔다.
03 냄비에 현미밥, 버섯, 미역줄기를 넣고 물을 부은 후 현미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이와사키 유카는…

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쿠시인터내셔널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국내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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