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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 바로된장국

헬스조선 권미현 기자 | 요리 도움말 이와사키 유카(마크로비오틱 밥상)

건강을 위해 밥상을 바꿔보자!
이와사키 유카의 마크로비오틱 메뉴 바로 된장국

마크로비오틱은 웰빙, 슬로푸드, 로하스, 오가닉 등에 이은 세계적인 건강 트렌드로 ‘macro(큰, 위대한)’+‘bio(생명)’ 그리고 ‘tic(방법, 기술)’의 합성어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서 유래했다. ‘음양조화(陰陽調和)’, 신토불이(身土不二)’, ‘일물전체(一物全體)’, ‘자연생활(自然生活)’ 등 4대 원칙에 충실한 건강법이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식품을 통째로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Energy)=기(氣)’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자신의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마크로비오틱에서는 국 요리를 할 때  다시마 맛국물과 말린 표고버섯을 우려낸 표고버섯 맛국물을 사용한다. 혹시, 맛국물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번거로울 때 진한 맛을 내는 국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바로된장국'이 그 해답이다. 이 국의 포인트는 재료를 음양의 순서로 쌓아 올려 끓이는 것으로, 냄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냄비 아래쪽에 넣은 음성 성질의 식재료는 위로 올라가려 하고, 위쪽에 넣은 양성 설질의 식재료는 내려가려 하기 때문에 식재료가 자연스레 순환된다.

된장국은 건더기뿐 아니라 국물까지 다 마시는 것이 좋다. 국물에 영양 성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 있다. 액체인 된장국은 몸의 액체 부분인 혈액, 림프액에 직접 작용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서 몸에 해를 주는 음식물을 중화시켜준다.  물을 끓일 때는 소량의 물만 넣어 끓여 식재료에서 응축된 엑기스를 추출시킨다. 물을 더할 때도 차가운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끓여 있는 상태가 계속되도록 조금씩 더하거나 끓인 물을 더한다. 식재료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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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01 느타리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고, 양배추를 너비 1㎝×길이 3㎝ 크기로 자른다.
02 양파를 가로로 반을 자른 다음 세로로 돌리면서 얇게 썬다.
03 당근을 얇게 저미고 세로로 반을 자른 다음 가로로 비스듬히 반을 자른다.
04 건미역을 길이 1㎝ 정도로 자른다.
05 냄비에 손질한 느타리버섯, 양배추, 양파, 당근, 미역을 순서대로 포개어 넣는다.
06 ⑤에 재료가 잠길 정도(400㏄)로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끓인 후 남은 물을 조금씩 더하면서 다시 조린다.
07 된장을 절구로 갈아 ⑥의 국물로 약간 녹인 후 국에 더하고 간을 맞춘다.
 
이와사키 유카는…

일본 국가공인 관리영양사이자 ‘쿠시인터내셔널인스티튜트’에서 장수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마크로비오틱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정통파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사이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얼마전 국내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요리책 <자연을 통째로 먹는 마크로비오틱 밥상>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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