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사랑니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위치로 대합치와 적절한 교합을 이루고 있으면서 양치가 잘 될 수 있는 경우는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랑니를 뽑는 특별한 시기는 없으나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잡지 못하거나 악궁이 적은 경우 가능한 20대 초반에 발치하는 것이 좋으며, 여성의 경우 되도록 임신 전에 뽑는 것이 좋다. 태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산모의 스트레스나 방사선, 항생제 등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사랑니 뿐 아니라 충치 등에 의해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오히려 심각한 치통은 출산 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담당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턱뼈가 작아서 사랑니가 자랄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사랑니가 똑바로 나지 않아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우선 사랑니가 비딱하게 자라면서 주변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나 충치, 잇몸질환 등을 불러올 확률이 높다.

또 교정치료를 하게 되면 어금니 후방에서 공간을 확보해야 하거나 앞으로 쓰러져 있는 어금니를 세워줘야 하는데, 이때 사랑니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물론 사랑니가 온전하게 나온 사람이라도 사랑니가 일단 생기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면서 충치가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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