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계획된 임신, 기형아 확률 낮춘다



임신계획 없이 아이를 가진 임신부가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기형아유발 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병원 한정렬 교수팀은 임신부 1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형유발물질과 계획임신간의 연관성을 조사, 20일 이같이 발표했다.

한 교수는 "임신계획을 세우고 아이를 가진 임신부는 약물이나 술, 담배 등 기형유발 위험물질 노출 비율이 38.3%였다"며 "그러나 임신계획 없이 아이를 가진 임신부는 기형유발 위험물질 노출 비율이 77.3%에 달했다"고 말했다.
비계획적 임신일 경우에는 기형아 발생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기형유발물질별로 보면,  비계획임신일 경우 약물 노출이 3배, 알코올은 2배, 방사선 2.5배 가량 높았다. 반면 흡연은 비계획과 계획 임신부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의 계획 임신율은 아직도 50%"라며 "반드시 3개월 전부터 임신계획을 세워 기형유발물질 노출을 피하고 운동 등을 통해 신체를 건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데일리메디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