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의료 지방화시대] 심근경색,꽉 막힌 혈관 확 뚫어준다

이지혜

■원주기독병원 윤정한 교수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 재발률 10% 미만으로
■부천세종병원 황흥곤 박사 만성완전폐쇄 치료 유명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죽게 되는 병. 따라서 시간이 생명이다.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죽을 것처럼 아픈데 청심환이나 구심환 같은 약을 먹고 기다리거나, 침을 맞으러 가거나, 손을 따는 등 자가 치료를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다간 정말 생명을 잃는다.

‘폭탄’ 터지듯 발병하는 심근경색은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은 아니다. 흡연·콜레스테롤·고혈압·당뇨 등으로 혈관이 차츰차츰 좁아지다, 급기야 꽉 막히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평소 자신의 심장 건강을 자주 체크하고 금연,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꾸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집 가까운 곳의 의사가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조선일보는 서울 유명 대학병원의 심근경색 전문 순환기내과 의사들에게 지방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 ‘당장 달려가서’ 진료받을 수 있는 지역 전문의 추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기식 교수, 원주기독병원 윤정한 교수,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 아주대병원 탁승제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안태훈 교수, 충남대병원 성인환 교수, 부천세종병원 황흥곤 박사도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로 꼽혔다.


막힌 심장 혈관을 신속히 열어 주기 위해 홍택종 교수를 비롯한 모든 지역의 전문의들은 막힌 혈관에 풍선이나 스텐트(금속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한다. 최근에는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후 약물이 서서히 녹아 나오면서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재발률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윤정한 교수와 성인환 교수 등은 검진이나 스텐트 시술시 사타구니 혈관(대퇴 동맥) 대신 손목에 있는 요골 동맥을 이용함으로써 입원 기간을 1~2일로 단축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해 준다.

탁승제 교수는 일반적인 풍선 또는 스텐트 시술 후에도 혈전이 다시 다른 혈관을 막아 심각한 심장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황흥곤 박사는 관상동맥이 딱딱하게 굳어 완전히 막힌 ‘만성완전폐쇄’ 심근경색 치료로 유명하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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