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2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병이지만,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무서운 질병이 있다.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신진대사가 만성화돼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될 뿐이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다양한 문제가 일어난다. 음식물을 섭취해 많이 생성된 당을 근육이나 세포 속으로 빨리 운반해주지 못하니 혈당이 높아진다. 또 혈액 속에 당이 많으니 우리 몸은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판단,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그러면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무리가 가고 대사 기능은 더욱 악화한다.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비만과 운동 부족과 같이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이다. 특히 비만의 원인인 지방은 인슐린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선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변화해야 한다. 지방흡입 또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으로 허벅지, 복부, 팔뚝 등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없애면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들 수 있다. 지방흡입으로 몸의 변화를 느끼면 좀 더 즐겁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지방흡입 자체만으로 대사증후군이 개선된다는 건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지방흡입 후 삶의 방식이 변화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사증후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성인병은 평생 관리해야 할 만성질환이다.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중요하다.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식이조절을 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지방을 분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를 평소의 20% 정도 줄이도록 한다. 또한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도 1~2잔 정도로 제한하는 등 그동안 누려왔던 술자리의 행복을 포기하는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하다. 걷기와 스트레칭, 산책 등 매일 일정 수준의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지방흡입과 전후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