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31

고도비만 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 위밴드수술. 그러나 이러한 위밴드수술도 단순히 수술만 했다고 모두 그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40년 가까이 고도비만 인들의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고혈압, 당뇨,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비만관련 합병증의 개선에 있어 장기적인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어 단순 비만수술이 아닌 비만대사수술이라고 불리고 있는 ‘위밴드수술’은 우선 처음부터 수술이 정말 잘 되어야 한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인 밴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고 이후 개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제대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저 살을 빨리, 많이 뺄 생각에 밴드를 무작정 꽉 조이기만 할 경우 일반식사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무리한 밴드조절을 받고 일반식사를 하게 될 경우 먹고 토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심할 경우 밴드가 위를 파고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발생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수술과 수술 후 관리에 대해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위밴드수술은 음식을 못 먹게 해서 살을 빼는 원리가 아니다. 수술하기 전과 같이 평상시 먹던 음식을 먹되 적게 먹고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껴 꾸준한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것이 위밴드수술의 원리이다.

현재 필자는 위밴드수술 합병증 예방을 위해 특허 받은 S루프위밴드수술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 밴드조절주기와 그 정도를 조절하는 개인맞춤형 밴드조절관리를 통해 체중감량효과와 더불어 비만관련 합병증 개선, 올바른 식습관 확립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이 변화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위밴드수술은 ‘올바른 식습관 확립과 체중감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제대로만 하면 정말 좋은 수술’ 이다.

/기고자 :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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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찬원장의 '슬림하고 건강한 몸 이야기'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199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2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과정 수료 (의학석사)
2006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과정 수료 (의학박사)
1997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전공의 과정 수료 (외과 전문의)
2000-2002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전임의, 임상강사
2002-2009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외과 과장
2008-2009 미국 UPMC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외과 교환 교수 – 고도비만수술 및 “Life After Weight Loss Program(체중감량후 관리 프로그램)” 연수
2008-2009 미국 Hurwitz Center for Plastic Surgery 연수 - Aesthetic and Body Contouring Fellow
2010 호주 Monash University, Center for Obesity Research and Education – 랩밴드 수술 연수
전 예다인외과 원장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자문의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성형외과 자문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학회활동
대한 의사 협회 정회원
대한 외과 학회 정회원
국제 비만대사수술학회(IFSO) 회원
미국 비만대사수술학회(ASMBS) 회원
대한 비만대사수술학회 학술위원
대한 복강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최근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몇 년 전만 해도 서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 환자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써 '건강하고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