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2-09

바야흐로 입춘이 되면서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이 바빠지고 있다. 외모가 곧 경쟁력인 시대에 면접이나 사진 촬영을 앞두고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에 생긴 여드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성인이 되면서 자연히 없어져야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의 영향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 발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스무스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타스무스빔의 도입으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스무스빔은 이미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무스빔은 여드름 치료용 레이저로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이다. 그런데 최근 도입된 스타스무스빔(STAR Smoothbeam)은 Sebaceous gland Targeted Acne Reduction Smoothbeam의 약자로 피지선에 작용하여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스무스빔이란 뜻으로 기존 스무스빔의 직경이 4mm였던 것을 6mm로 확장시켜 다시 도입됐다. 기존 스무스빔과 비교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레이저의 침투가 가능하고 치료 효과도 강력해졌다. 또한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부작용도 줄어들어 안전성이 높아졌다는 차이가 있다.


스타스무스빔에 대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한 차례 치료 후 전체 여드름 숫자가 42.9% 감소했고, 두 차례 치료 후 63.9%, 3차례 치료 후 75.1% 감소하였으며, 치료가 끝난 후 12개월 후에는 여드름 숫자가 76.1% 감소한 효과가 있었다. 이와 함께 피지량도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스타스무스빔의 원리는 1450nm의 장파장의 레이저로 그 파장이 작용하는 깊이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샘의 위치와 일치해 여드름의 직접적 원인인 피지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어졌다. 동시에 표피를 보호하는 냉각 시스템(DCD)이 있어 표피에 변화를 주지 않는 장점이 있고 또한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 합성을 증진시켜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게 함으로써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흉터도 치료가 가능하다.


스타스무스빔은 기존의 레이저 박피술에 비해 표피의 손상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번의 치료로 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한달 간격으로 3-5회가 권장되고 시술효과가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도 있다. 여드름으로 인한 깊은 흉터에는 프락셀 레이저나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와 같은 다른 시술과 병행할 수도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약 15-20분으로 비교적 간편한 치료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 (02-332-0023 / www.starsk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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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 원장의 피부이야기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

- 현 연세스타 피부과 원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 연세 의대 피부과학 교실 교수
-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외래교수
- 분당 차병원 교수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우리 피부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