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3-06

입호흡 위험신호는 평소 생활하면서 체크해 볼 수 있다. 호흡은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입으로 호흡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자신이 입호흡을 하는지 알아보려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기 때문에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잘못된 육아법으로 어렸을 때부터 입으로 호흡을 하는 버릇이 생긴 사람, 음식을 잘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는습관이 있는 사람, 지나치게 운동을 해서 무의식중에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 등 모두 입호흡을 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다. 이외에 구체적으로 입호흡을 하는지 알아보려면 다음에 나오는 입호흡 체크표를 사용해 보자.

※ 입호흡 체크표
(  )  무의식적으로 입이 반쯤 열려 있다. 가장 알기 쉬운 징조이다.
(  )뻐드렁니다(앞니가 튀어나와 있다).
(  )아래턱이 위턱보다 더 나와 있다(주걱턱). 치열과 구호흡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인지 알 수 있다.
(  )입술이 부어 있다. 입호흡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입을 닫지 않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아랫입술이 긴장   을  하는 일이 적고 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윗입술에비해 아랫입술이 처져 있다.
(  )눈이 빛나지 않고 표정이 어둡다. 입호흡을 하고 있으면, 볼에서 위, 코 주변의 표정근은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무표정해지기 쉽다.
(  )입술이 거칠거칠하고 건조하다.
(  )잘 때 입을 벌리고 잔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따끔따끔 아프다. 입호흡을 하고 있다는 핵심적인 징후로 코로 호흡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징후다. 잠자면서 무의식적인 상태로 호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징후가 나타난다.
(  )콧구멍을 의식해서 움직일 수가 없다. 입호흡의 영향으로 코와 코 주변의 표정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  )입을 닫으면 아래턱(턱의 튀어나온 부분)이 동그랗게 된다. 입이 늘 열려 있기 때문에 입술 밑에서부터 턱까지 근육, 아래턱 근육이 쇠퇴한다. 입을 닫으면 짧은 아래턱 근육이 당겨져 붙으면서 뼈에 부착되어 있는 부분이 푹 들어가고, 볼록한 것이 튀어나와 보인다.

위 항목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무의식중에 입호흡 습관을 갖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도 입이 반쯤 벌어진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입을 벌리고 있으면 구강 내 침이 마르면서 세균 감염이 쉽게 이루어진다. 특히 입 냄새가 심하다면 그 사람은 입으로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기고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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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