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2-28
「어릴 땐 예뻤는데 커가면서 아이의 얼굴이 변해간다!
일반적으로 얼굴변형이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이 얼굴변형을 초래한다’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잘못된 습관을 어릴 때 부모가 바로잡아 주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어 나중에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었다고 봐야 한다.」
예전에 방영된 ‘엄마는 뿔났다’라는 TV드라마에서 아이가 자는 모습을 관찰하던 엄마가 아이가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을 보고, 혹시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아닐까 의심해 병원을 찾는 장면이 있었다. 아데노이드는 코의 깊숙한 안쪽에 위치하며 림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감염에 대항하는 신체 방어 체계의 일부분이다. 보통 5-10세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자라 크기가 커지다가 사춘기 이후부터 서서히 작아지기 시작하는데, 편도선 감염이나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주목해야 것은 아데노이드 비대가 코골이와 중이염의 원인이 되고, 코막힘때문에 입호흡을 유발하는가 하면, 숙면을 방해와 기침을 유발하는 등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코호흡은 아이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코로 공기가 들어가서 콧속의 섬모나 점막의 점액이 공기를 정화하고, 코와 목의 편도선이 세균을 막아준다. 이렇게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백혈구가 각종 병원균을 잡아먹어 몸의 건강을 유지하지만, 입으로 호흡하면 이런 모든 과정들이 생략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알레르기 체질은 물론 성장과 학습, 입호흡으로 턱과 얼굴뼈 성장에 영향을 주어 얼굴이 비뚤어지면서 우리가 흔히 ‘말상’이라 부르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될 수 있다. 보통 얼굴 폭이 좁고 길며, 아래턱이 뒤로 처져 입이 돌출된 것이 특징으로 조금만 웃어도 잇몸이 훤히 보이는가 하면, 위아래 앞니가 서로 맞지 않아 다물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아니다. 장기간 입호흡을 하면서 턱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주걱턱, 치아부정교합 등 얼굴변형을 초래하면서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 등 외모 콤플렉스에 빠지기 쉽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어릴 때 잘못된 입호흡 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수 있다.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지난 일본 동양의학회에서 발표한 「비염, 축농증, 천식, 아토피, 편도선염 등 알레르기 질환에 복합처방인 YD 영동탕을 써서 치료 효과를 높인 임상 사례」를 통해 입호흡의 위험성을 알렸다. 944명을 대상으로 비염, 천식, 아토피, 편도선염 등 알레르기 증상이 함께 있는 환자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입호흡에 의한 발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944명 중 입호흡이 원인인 것이 비염과 축농증에서 83.1%(784명)였고, 천식은 75.5%(713명), 아토피가 60.0%(566명), 편도선염이 58.7%(554명), 결막염이 55.3%(522명)의 순이였다. 치료엔 복합처방인 YD영동탕을 써서 비염에선 98.2%(927명), 천식은 90.8%(857명), 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등 전체로는 87.1%(823명)가 좋아졌다.
YD영동탕은 김남선 원장이 30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특수 조제한약으로 그동안 30만 명 이상에게 투약한 검증된 한약이다. 한방약은 자연에서 얻은 나무나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을 이용해서 병을 치료하므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친화(親和)적이고 인간적인 약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인의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맞춤 조제한 YD영동탕은 비염은 물론 아토피, 축농증, 비후성비염, 결막염, 콧물, 코막힘, 두통, 머리 무거움증 등 만성 코 증상이나 기관지기침 등을 평온하게 개선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복용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코나 기관지, 폐, 피부에 면역력이 향상되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면서 코 알레르기 난치병에 효과적인 약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정에서는 코막힘 해소에 좋은 신이화(목련꽃이 피기전의 봉우리)를 달여서 수시로 마시게 하면 좋고, 코 생리식염수 세척을 꾸준히 하루 3번, 이를 닦을 때 같이 매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코 알레르기 클리닉 강남 영동한의원
경희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 남 선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