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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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평생 짧은 치마 한 번 입어보는 것이 소원인 여성들이 많다. 종아리가 굵은 원인은 다양하다. 저녁만 되면 하체가 부어 종아리가 굵어지는 ‘부종형’, 평소 운동을 많이 하여 종아리 근육이 굵어진 ‘근육형’, 전체적인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생긴 ‘지방형’ 등이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거기에 맞게 지방분해침, 부항,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하여 종아리의 사이즈를 줄여주게 된다.
집에서 종아리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 목욕법, 경혈지압법이 있다. 발 목욕법은 매일 잠자기 전 따뜻한 물에 발을 10~15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찬물에 2분 정도 담그는 방법으로 하루 3회 반복한다. 이것은 다리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몸 전체의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되어 전신적인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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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혈은 무릎 뒤쪽의 접히는 부분 가운데 있는 경혈로 두꺼운 사전 위에 발을 놓고 무릎을 구부려서 가운데 손가락을 겹쳐 세게 눌러준다. 이 경혈은 다리 피로와 부기를 빼주는 데 좋다. 마지막으로 승근혈은 승산과 위중을 잇는 중간에서 가장 튀어나온 곳으로 위중혈을 자극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이 세 곳을 순서대로 지압하거나 세 곳을 연결한 곳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쁜 종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 다리를 뻗고 앉은 후 타월로 한쪽 다리에 걸쳐 타월을 잡아당기면서 다리를 올릴 수 있는 만큼 올린다. 이것을 20회씩 반복한다.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몸매관리의 모든 것